백신 관련주 하락(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트럼프 보건복지부 장관 반백신 운동가 임명 예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반백신 운동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이라는 여러 보도가 나온 후 목요일 늦은 오후 거래에서 백신 주가가 하락했다.

모더나(MRNA)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고, 노바백스(NVAX)의 주가는 7% 이상 하락했으며, 화이자(PFE) 주가도 2.5% 이상 하락했다.

모더나와 노바백스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30% 이상 하락했다. 트럼프는 장 마감 후 트위터를 통해 이 후보를 확정했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계속 소폭 하락하고 있다.

케네디는 2024년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하차하고 트럼프에게 지지를 약속했다.

트럼프는 10월 말 집회에서 케네디가 미국 내 의료 서비스를 "광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고, 그 이후로 모더나와 노바백스 같은 백신 주식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목요일의 소식은 이러한 움직임을 더욱 심화시켰다.

"저는 그를 건강에 열광하게 할 것입니다. 음식에 열광하게 할 것입니다. 약에 열광하게 할 것입니다."라고 트럼프는 말했다.

케네디는 11월 6일 NPR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누구로부터도 백신을 빼앗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백신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대해 왔다.

케네디의 비영리 단체인 어린이 건강 방어 단체는 아동 예방 접종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비판해 왔다. 앞서 AP가 언급했듯이, 그는 인터뷰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