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의 CEO 일론 머스크는 X에서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테슬라가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될 경우 파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하며 게이츠의 테슬라 공매도에 대한 오랜 분쟁을 고조시켰다.
이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조 2,510억 달러로 여전히 애플(나스닥:AAPL)(3조 7,290억 달러)에 크게 뒤처져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시가 총액 1위가 될려면 테슬라가 거의 200% 성장해야 한다. 두 억만장자 간의 갈등은 게이츠가 공개하지 않은 테슬라 주식 공매도 포지션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로 인해 게이츠는 15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CNBC 인터뷰에서 투자에 대해 언급했을 때 게이츠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지만 "일론이 테슬라에서 한 일은 환상적"이라며 테슬라의 업적을 칭찬했다.
그러나 둘 사이의 긴장은 2022년 3월 테슬라 오스틴 공장에서 열린 회의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빌 게이츠와 머스크는 자선 활동과 기후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아이작슨의 책에 따르면 게이츠는 숏 포지션에 대해 사과했지만 머스크는 기후 변화를 우려하는 사람이 전기 자동차 회사에 베팅하는 것을 위선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누군가가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데 열정적이라고 말하면서 회사에 대한 숏 포지션을 취할 수 있을까요?"
머스크는 아이작슨에게 말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게이츠는 서로의 의견 차이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DC 만찬에서 "우리 시대에 과학과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그보다 더 많은 일을 한 사람은 없다"고 밝히며 머스크의 공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2024년 선거 승리와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 확대로 인해 56.91% 급등했으며, 이로 인해 새로 구성된 정부 효율성 부서를 이끌 후보로 테슬라 CEO가 지명되기도 했다. 테슬라는 사우디 아람코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NASDAQ:META), 알파벳(NASDAQ:GOOG), 엔비디아(NASDAQ:NVDA)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는 순자산 3,760억 달러로 글로벌 부의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게이츠는 1,660억 달러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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