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 주가 급등, 마이크로소프트 "양자 준비의 해"로 선언, 엔비디아 양자데이 (3/17~21)

수요일에 양자 컴퓨팅 투자자들이 "양자 컴퓨터가 의미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포착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어젯밤 양자 투자자들에게 준비할 것을 촉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임무 및 기술 책임자 미트라 아지라드의 친절한 말에 환호하는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리게티 컴퓨팅(NASDAQ: RGTI) 주가는 오늘 오전 10시 25분(동부 표준시)까지 25.6% 상승했다. IonQ(뉴욕증권거래소: IONQ)도 26.9% 상승했고, D-Wave Quantum(뉴욕증권거래소: QBTS)도 31.1% 상승했다. 무엇보다도 나스닥에서 거래된 지 1시간 만에 무려 44% 상승한 퀀텀 컴퓨팅(NASDAQ: QUBT)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이다.

지난주에야 양자 컴퓨팅 주식이 고객에게 "매우 유용한" 일을 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가 존재하기까지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한 엔비디아(NASDAQ: NVDA) CEO 젠슨 황의 부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폭락했다.

또한 메타 플랫폼(NASDAQ: META)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빠르게 자신의 부정적인 발언을 쏟아냈고, 순식간에 양자 주식은 자유 낙하에 빠지면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각각의 시가총액이 50%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아지라드는 수요일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에서 2025년을 "양자 준비의 해"로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은 "양자 연구 및 개발의 속도는 앞으로 12개월 동안만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투자자의 관점에서 양자가 비즈니스에 '매우 유용하게' 되기까지 20년이 걸리든 아니든 2025년은 양자의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홍보로 가득 찬 한 해가 될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양자 컴퓨팅 주식의 수익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이 양자 컴퓨팅 주식의 가격에 매우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양자 주식의 가격이 기업의 기초 펀더멘털과 분리될수록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되고 투자 위험이 높아질 것이다.

위에 언급된 네 개의 양자 주식은 오늘 상승 이후 시가총액이 약 126억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 수익성이 있는 회사는 없다. 실제로 모든 수익을 합치면 지난 12개월 동안 네 개의 주식을 합친 수익은 6천만 달러 미만입니다.

앙자 컴퓨팅 주식은 총 210배에 달하는 엄청난 매출을 기록했다.

물론 일부 양자 주식은 다른 주식보다 더 나쁘다. 예를 들어, 퀀텀 컴퓨팅은 '퀀텀 컴퓨팅'이라는 표현을 붙일 만큼 현명했을 수 있지만, 작년에 누적된 38만 6,000달러의 매출은 시가총액이 거의 10억 달러에 달하는 퀀텀 컴퓨팅 주식이 거의 2,500배에 달하는 매출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시가총액이 64억 달러에 달하지만 후행 매출이 3,750만 달러에 달하는 IonQ는 매출의 170배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엔비디아가 공개한 3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일정에 '양자 데이'(Quantum Day)가 포함됐다는 사실도 알려지며 관련 주의 주가 반등을 도왔다.

엔비디아는 14일 오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GTC 일정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양자 데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양자 컴퓨팅에서 현재 가능한 것과 양자 기술이 나아갈 방향 등 여러 양자 관련 주제에 대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