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룰루레몬 실적발표 24년2분기

2hvirus 2024. 8. 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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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애슬레티카(NASDAQ: LULU)는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다가오는 분기 및 전체 연도에 대한 연간 수익 가이던스를 하향했다.

실적내용

주당순이익:  3.15달러, 시장예상치 2.94달러

매출: 24억 달러, 시장예상치 24억 1천만 달러

매장 매출: 2%증가, 시장예상치 5.9%

매출총이익률: 80베이시스포인트 증가한 59.6%, 영업이익률:110베이시스포인트 증가한 22.8%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분기 동안 10개의 순 신규 매장을 열었고, 721개 지점으로 마감했다.

가이던스

3분기 매출 전망: 23억4000만~23억6000만달러, 시장예상치 24억1000만달러

연간 매출 전망: 103억 7500만 달러 ~104억 7500만 달러, 시장예상 106억 2000만 달러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 13.95~14.15달러  ( 이전 전망치인 14.27~14.47달러 대비 하향 조정)


CEO 캘빈 맥도널드는 "2분기에 룰루레몬은 우리의 해외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강점과 함께 매출과 수익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우리 팀들은 우리의 제품 구성을 계속 최적화하고 시장에서 기회를 앞당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날 룰루레몬이 실적 발표에서 실망스러운 수치들을 내놨지만, 이 회사 주가는 뉴욕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상승했다.
주가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인 건 투자자들이 더욱 어두운 회사 전망에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올해 들어 룰루레몬의 주가가 약 50% 하락한 상황에서 경영진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과 부진한 실적은 이미 주가에 거의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북미 소비자들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 룰루레몬의 주요 고객인 고소득층 소비자조차도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액티브웨어 분야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룰루레몬의 제품 라인업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라인업을 출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에는 최신 레깅스 라인인 '브리즈스루(Breezethrough)'를 론칭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이 잇따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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