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DirecTV 합병 논의중 (?)

블룸버그가 주말에 위성 TV 및 휴대폰 회사(EchoStar가 DISH와 부스트 모바일을 모두 소유하고 있음)가 AT&T(뉴욕증권거래소: T)의 DirecTV와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후 월요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까지 에코스타 코퍼레이션(NASDAQ: SATS)의 주가는 6.8% 상승했다.

통신이 보도한 바와 같이, 합병에 성공하면 "미국 최대 유료 TV 제공업체"가 탄생할 것이다.

AT&T와 사모펀드 회사인 DirecTV의 공동 소유주인 TPG 간의 논의는 "초기 단계"에 있다.

논의는 비공개이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도 없다고 한다. 협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두 회사에 대해서는 AT&T, TPG, 에코스타는 모두 논평을 거부했으며, 두 회사의 대표들은 합병의 개념을 "소문"과 "추측"이라고 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룸버그는 합병이 성사되면 2천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거대 위성 TV 업체가 탄생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동시에 스트리밍 TV의 부상은 이러한 대기업조차도 혼란에 취약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블룸버그가 지적했듯이 DirecTV와 DISH는 전 세계가 위성 TV와 케이블 패키지에서 스트리밍 중심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함에 따라 이미 가입자를 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