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 주가는 수요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CEO에게 다시 한 번 보상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의 새로운 급여 패키지를 모색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스톡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특별위원회가 로빈 덴홀름 의장과 캐슬린 윌슨-톰슨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한 테슬라가 델라웨어 대법원에 항소 중인 머스크의 이전 2018년 급여 패키지를 복원하지 못할 경우 머스크의 과거 업무에 대해 보상할 수 있는 "대체 방법"도 모색할 예정이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4% 급등하며 지난 5거래일 동안 최고치에 근접하고 25% 상승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머스크의 급여 패키지를 둘러싼 싸움은 델라웨어주 기업법 싸움의 전설에 남을 것이다. 테슬라는 2024년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기기 전까지 주에 편입되었다.
작년 초, 머스크의 패키지는 델라웨어 법원에 의해 무효화되었다. 판사는 테슬라 이사회가 테슬라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지 않았으며 "협상 증거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행사 당시 약 560억 달러에 달했던 이 전액 주식 급여 패키지는 대주주들이 공정성에 대해 논쟁을 벌이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런 다음 6월에 테슬라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의 기록적인 급여 계약을 재승인하여 큰 오버행을 없앴다. 투자자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보상 계획에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코네티컷에서 텍사스로 테슬라의 기업 도메인을 이전하는 것도 승인했다.
하지만 델라웨어 판사는 12월에 머스크의 급여를 복원하려는 시도를 거부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았다. 이 문제는 현재 항소 중이다.
항소가 실패하면 머스크는 지난 몇 년 동안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불평하고 과거에 이사회와 주주들에게 테슬라의 최소 20% 소유권 없이는 테슬라를 "편안하게" 이끌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기 때문에 새로운 패키지가 필요할 것이다.
이 위협은 머스크가 X.com 및 xAI와 같은 다른 회사에 AI 개발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취하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머스크의 최근 행동도 인식의 관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극우 성향을 포용한 머스크는 주요 지역에서 테슬라 판매량이 감소하고 테슬라 브랜드가 심각한 타격을 입는 등 반격에 나섰다.
암울한 1분기 실적 발표 후 머스크는 공개적으로 테슬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자신을 세계 최고 갑부이자 시가총액 1조 달러에 달하는 극소수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를 다시 이끌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복귀가 테슬라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자율주행과 옵티머스와 같은 로봇 공학에 대한 머스크의 큰 베팅은 아직 결실을 맺지 못했으며, 저렴한 전기차가 부족하고 제품 라인업이 노후화되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이사회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최근 덴홀름은 이사회가 머스크의 후임자를 찾고 있으며 머스크에게 테슬라로 돌아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라고 지시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반박했다.
2014년 이사회에 합류한 이후 무려 5억 3,800만 달러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한 덴홀름은 막대한 보상과 기업 지배구조 부족으로 인해 투자자들로부터 의문을 제기받고 있다. 이사회는 또한 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고 수백만 달러의 보상금을 갚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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