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페이팔 주가 블록 주가 하락, 유럽 월드라인 경고 파장

2hvirus 2023. 10. 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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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술주들이 수요일 새벽 하락하고 있었다. 유럽의 한 대형 결제회사의 경고가 업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주요 결제 회사인 월드라인(WLN.France)은 경기 침체가 주요 시장의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자 수요일 연중 가이던스를 축소했다.


소비자들은 유흥비나 사치품과 같은 재량 지출이 아닌 주거비나 음식비와 같은 필수 품목으로 지출을 돌리고 있다고 월드라인은 전했다. 파리에서 월드라인 주가는 59% 하락했다.


이 경고는 결제와 핀테크 산업 전반에 주의를 확산시켰다. 결제업체 블록(SQ)의 주가는 6.7% 하락했고 페이팔 홀딩스(PYPL)는 4.4% 하락했다.


월드라인은 유럽에서의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독일을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국가로 지목했다. 월드라인은 앞서 올해 8~10% 성장을 전망한 데 이어 현재 올해 6~7%의 유기농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팩트셋에 따르면 페이팔은 지난해 유럽에서 매출의 약 18%를 창출한 반면 블록 매출의 3.3%에 불과했다.


월드라인의 경고는 국제 여행의 지속적인 연기적 반등에 힘입어 비자(V)의 비교적 낙관적인 수익과 대조적으로 나왔다. 비자 주가는 수요일 새벽 0.9% 상승했다.


미즈호 증권의 분석가들은 월드라인의 경고로 인한 미국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유럽 노출이 제한적이고 비자가 자체 전망에서 경기 침체에 대해 경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풀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주주들은 지난 2년간 약 80% 하락한 페이팔과 스퀘어에 대해 경계할 이유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자상거래 지출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스퀘어와 페이팔은 현재 더 어려운 거시경제 배경에 직면해 있으며 둘 다 경영 변화를 겪고 있다.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애플(AAPL)이나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과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 뉴스의 인기 사이트인 맥루머스는 애플이 이전에는 초대 전용으로 제한했다가 자격을 갖춘 모든 미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Buy now, pay later'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보도했다. 지금 구매, 나중에 지불하라는 결제 분야의 핵심 성장 분야다. 피터 간리 삭소뱅크 주식전략 책임자는 12일 "애플페이는 결제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에 대해 시장이 구조적으로 긴장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잠재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다른 유럽 결제업체들도 13일 큰 타격을 받았다. 네덜란드 기업 아디엔(ADYEN.네덜란드)은 암스테르담에서 6.8%, 이탈리아 넥시(NEXI.이탈리아)는 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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