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 칩 디자이너 퀄컴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마침내 완화되기 시작하고 애플과의 재계약이 전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면서 수요일 월가 목표치를 상회하는 1분기 매출과 이익을 전망했다.
가이던스
퀄컴은 이번 분기 매출을 91억~99억달러로 전망했으며,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92억달러를 중간값으로 웃돌았다. 퀄컴은 LSEG에 따르면 이번 분기 조정 이익을 주당 2.25~2.45달러로 예상해 예상치인 2.23달러를 웃돌았다. 결과 발표 후 퀄컴 주가는 3.8% 상승했다.
실적내용 ㅡ 회계 4분기
매출 : 86억7000만달러, 시장예상치 85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 2.02달러, 시장예상치 1.91달러
반도체 업체들은 스마트폰 시장 침체와 씨름해왔다. 퀄컴은 수년간 미국에 의존하다 자체 스마트폰 칩 생산을 재개한 화웨이와의 새로운 경쟁에도 직면해 있다. 전문가들도 퀄컴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최신 기기에 퀄컴 칩을 모두 탑재한 뒤 일부 자체 칩 사용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가전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 이런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장 수요가 크게 늘고 프리미엄폰 시장이 살아난 덕분에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9월에 마감된 분기에 0.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주 퀄컴의 경쟁사 미디어텍은 스마트폰 칩 사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요한 스마트폰 칩 공급업체인 Qorvo는 수요일 2024 회계연도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면서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퀄컴은 지난 9월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2026년까지 이어지는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원을 받아 노트북 시장에 재진입할 계획을 공개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퀄컴 칩 부문의 4분기 매출은 74억 달러로 분석가들의 예상치 72억6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퀄컴의 지적재산권 라이선스 사업에서 매출 12억6000만 달러는 예상치 12억5000만 달러와 일치했다.
칩 사업에서 퀄컴은 스마트폰 단말기의 4분기 매출이 54억 6천만 달러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53억 4천만 달러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자동차 칩 매출은 4분기 5억 3천 5백만 달러로, 팩트셋에 따르면 추정치인 4억 8천 2백만 달러를 상회했다. 전체적으로 퀄컴은 자동차 칩 사업이 2023 회계연도에 24%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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