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발표 23년4분기

애플은 목요일 아이폰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를 능가하는 매출과 이익을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 매출은 분석가들의 목표치를 놓쳤다.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7% 하락했다.

회사 전체 회계 1분기 매출이 2% 증가한 것은 이번 주에 출시되는 비전 프로 헤드셋용 3차원 영상을 캡처할 수 있는 기기가 포함된 아이폰15 라인업의 강세로 4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마감했다. 애플의 총 설치 기기 기반은 22억대로 1년 전 20억대에서 증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이 플러스 6%(매출 성장)를 기록한 것에 대해 기분이 좋았다"며 "중국 이외 신흥 시장에서 특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시장이며, 그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적내용

매출 :  1,195억 8천만 달러, 시장예상치 1,179억1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2.18 달러, 시장예상치 2.10달러

아이폰 매출 : 697억달러, 시장예상치 678억2000만달러

중국 내 매출 : 208억2000만달러, 시장예상치 235억3000만달러

아시아 지역 매출(중국, 일본 제외) : 101억 6천만 달러, 시장예상치 97억 5천만 달러

서비스 사업 : 231억2000만달러, 시장예상치 233억5000만달러

맥 매출 : 77억8000만 달러, 시장예상치 77억3000만 달러

아이패드 매출 : 70억2000만 달러, 시장예상치 73억3000만 달러

에어팟과 애플워치 매출 : 119억5000만 달러, 시장예상치 115억6000만 달러

밥 오도넬 테크널리시스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5의 전반적인 판매 호조는 예상보다 스마트폰에 대한 억제된 수요를 분명히 반영했지만, 중국에서의 더 긴 하락 추세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월스트리트의 빅테크 사이의 인공지능 경쟁에서 애플이 뒤처지고 있다고 보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압도했다.

애플은 생성 AI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대신 분석가들은 몇 년 동안 의미 있는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 비전 프로 헤드셋에 초점을 맞췄다.

단기적으로 분석가들은 부동산 거품 붕괴를 헤쳐나가는 중국에서 애플의 대표적인 기기의 판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이폰은 중국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관공서에서도 인기가 떨어졌다.

팀 쿡은 로이터통신에 환율을 고려할 때 중국 본토의 아이폰 매출이 분기 '한 자릿수 중반' 감소했지만 회사가 중국에 설치한 아이폰 기반은 사상 최고치라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소비자들이 새로운 접이식 휴대폰을 찾고 중국산 칩으로 구동되는 플래그십폰으로 시장에 재진입한 국내 경쟁업체 화웨이가 이번 분기 동안 중국 아이폰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쿡은 애플의 오랜 경쟁자인 삼성전자의 고향인 한국에서 아이폰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3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법이 개발자들이 애플에게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을 생략하고 아이폰에 대체 앱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유럽에서 애플의 앱스토어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