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미트 주가는 수요일 프리마켓 거래에서 식물성 육류 제조업체가 타격을 입은 마진을 회복하기 위해 가격 인상과 급격한 비용 절감에 베팅한 후 55% 급등하여 숏 스퀴즈가 나고 있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오텍스에 따르면 월요일 현재 이 회사의 프리플로트의 약 37.6%, 즉 1억 7,26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이 공매도 되었다. 화요일 마감 이후 공매도 투자자들은 서류상 9,3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번 주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 노바백스 다음으로 미국 주식이 가장 공매도가 많았던 주식이 비욘드미트였다.
맥도날드와 윰 브랜드에 납품하는 이 회사는 2019년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 상승으로 식물성 고기에 대한 심리가 타격을 입으면서 많이 부풀려진 IPO 이후 시장 가치의 70% 가까이 하락했다.
비욘드 미트는 4분기 순이익이 7.8% 감소한 737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6670만 달러보다 나은 수치였다.
회사는 또한 가격 인하로 타격을 입은 마진을 감당하기 위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여 예산에 민감한 미국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고기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계획을 제시했다. 2023년에는 마이너스 24.1%였던 것에 비해 2024년 매출은 10%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D 코웬 분석가들은 노트에서 "비욘드가 성공하려면 아마도 더 작은 소비자층을 공략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가격을 인하하는 대신 가격을 인상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 주식은 지난 11.60달러에 거래되었는데, 상승이 지속된다면 하루 최고의 급등세로 거의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지난 7월 12개월 만에 최고치인 19.25달러와 비교가 된다.
주가 급등으로 공매도들이 약세 베팅을 빠져나가려고 서두를 때, 이는 숏 스퀴즈(short squeez)라고 불리는 종목에서 주가를 더욱 높게 밀어 올린다. 오텍스의 공동 창업자 피터 힐러버그는 "공매도자들이 매수 압력을 가중시켜 숏 스퀴즈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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