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건스탠리와 JP모건, 올해 S&P 전망 (하락)

2hvirus 2024. 3. 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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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가장 약세를 보이는 두 명의 전략가는 회사 실적이 실망할 경우 올해 미국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밀어올렸던 랠리가 중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는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수익 전망이 약화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지난 5개월간 주가 상승은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재무여건이 수월해지고 밸류에이션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윌슨이 이끄는 팀은 메모에서 "미국에서 추가적인 다중 확장은 실적 기대의 상향 변곡점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기간 2024년과 2025년 실적 예측이 거의 꿈쩍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펀더멘털만으로는 더 높은 지수 수준의 평가치를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썼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컨센서스 실적 추정치는 지난 5개월 동안 더 낮게 수정됐는데, 현재 분석가들은 올해 주당 순이익이 11월 초 11%에서 약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익 추정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잠재적 금리 인하와 인공지능 발전에 대한 낙관론 속에 랠리를 이어왔고, 예상보다 강력한 4분기 실적 시즌도 도움이 됐다.

JP모건의 미슬라프 마테이카도 실적 기대와 주가 사이의 괴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마테이카가 이끄는 팀은 "우리의 우려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이익 증가가 저해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실적 가속화가 실현되지 못하면 이는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은 월가의 주요 은행들에서 가장 비관적인 전략가들 중 하나다. JP모건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최근 종가보다 20% 하락한 4,200 지수 포인트로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보고 있고,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기준치가 4,500 포인트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약세 전략가들에게 우려되는 점 중 하나는 매그니피언스 세븐에 의해 주도된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폭이 좁다는 것이다. 윌슨은 "시장은 앞으로 랠리가 지속되기 위해 이익이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썼다.

이와 별도로 RBC 캐피털 마켓의 전략가 로리 칼바시나는 S&P 500의 상위 종목들의 실적이 최고치를 경신한 후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우리는 계속 심리가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미국 주식시장의 후퇴는 이미 지났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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