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실적 발표 2024년 1분기

코인베이스(COIN)가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이며 상·하향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실적내용

매출 : 16억4000만달러, 시장예상치 13억2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 4.40달러, 시장예상치 1.07달러

코인베이스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포함한 몇몇 현물 비트코인 ETF의 관리인이다. ETF에 대한 열정으로 비트코인은 3월 72,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1분기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은 3,1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1,450억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이 금리 기대치를 재조정하면서 비트코인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어제 전례 없는 속도로 통화정책을 강화한 후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는 여전히 궁극적인 차입비용 절감에 기울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금리 인하를 더 늦출 수 있는 최근의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수치를 강조했다. 높은 금리는 코인베이스가 이자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회사인 서클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테이블코인인 USDC(USDCoin)에서 적립금 이자를 얻는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갖도록 설계된 암호화폐 토큰인 USDC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 보유한 달러와 이에 상응하는 자산으로 뒷받침된다.

코인베이스는 1분기 이자 및 금융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4330만 달러에 비해 6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장(Jang)은 비트코인 ETF의 승인을 코인베이스(Coinbase)에 순풍(tailwind)이라고 하며, 이는 주로 거래소의 전통적인 소비자 거래 사업에 혜택을 주었다. 그는 회사가 상장 이후 "두 번째 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스스로를 "지구상에서 가장 큰 금융 기관의 제공자"로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코인베이스가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면서, 장(Jang)은 페이스북(META) 또는 아마존 웹 서비스(AMZN)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의 초기 단계와 유사점을 도출한다. 그는 이 전략을 "미래 지향적"이라고 설명하며, 코인베이스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장은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관문을 만드는 기둥을 구축하는 최고의 기업이고,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