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JPM)의 2분기 이익이 급증한 것은 부분적으로 일회성 회계 증가 덕분이지만, 주요 대출 수익원의 또 다른 감소는 미국 최대 은행마저 직면한 어려움을 보여주었다.
180억 달러의 순이익은 약 80억 달러의 이익을 제공한 거대 신용카드 회사 비자의 주식 교환 덕분에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5% 증가했다. 이러한 이익을 제외하고 JP모건은 이번 분기에 131억 달러를 벌었다. 그러나 장기간의 고금리, 높아진 예금 비용 및 약한 대출 수요 동안 어떻게 거대한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징후들도 보였다.
실적내용
주당순이익 : 4.4달러, 시장예상치 4.14달러
매출 : 502억 달러, 시장예상치 417억2천만 달러
대출이익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이익이 2분기 연속 1%대 하락했다. JP모건은 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다만 JP모건은 거래 수익을 제외한 연간 순이자 수익 전망치인 910억달러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작년에 벌어들인 순이자 수익보다 2% 증가한 것입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지정학적 긴장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세력을 언급하며 "시장 가치와 신용 스프레드는 다소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잠재적인 꼬리 위험에 대해 계속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의 결과는 대출기관들이 미국 경제와 통화정책의 경로, 그리고 올 가을 대선 결과가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나서면서 미국 은행업계에 또 다른 실적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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