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go (이브고) 주가 급등, 미 에너지로부터 10억5천만 달러 대출 보증

EVgo의 주가는 전기 자동차 충전 회사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최대 10억 5천만 달러의 조건부 대출 보증을 받은 후 3년여 만에 가장 많이 급등했다.

목요일 성명에서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EVgo는 이 자금 조달을 통해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 약 7,500개의 고속 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50만 대 규모의 전국 전기 자동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미국 전역의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저비용 자금 조달은 전기차 도입을 늘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인센티브는 미국에서 충전 플러그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운영자의 설치 비용도 낮출 수 있다.

EVgo 주가는 64%까지 상승하여 2021년 1월 이후 장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6.44달러를 기록했다.

목요일 초 JP모건은 자체 충전 인프라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EVgo와 같은 기업이 동종 업계보다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주식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EVgo는 미국 전역에 약 1,000개의 고속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Co.)와 제휴하여 400개의 스톨을 추가로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