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슬라 피소, 흑인 근로자 인종차별 용인 주장 by EEOC

2hvirus 2023. 9. 29. 07:52
반응형

로이터) - 미국 민권 기관은 목요일 테슬라가 주력 회사인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조립 공장에서 흑인 직원들에 대한 심각한 괴롭힘을 용인했다고 주장하며 테슬라를 고소했다.


미국 고용기회균등위원회(EEOC)는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테슬라 공장의 흑인 근로자들이 스와스티카와 올가미 등 인종차별적 비방과 낙서를 일상적으로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EEOC는 소송에서 "테슬라는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한 불만을 조사하지 못했고 괴롭힘을 신고한 노동자들을 해고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보복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미 프리몬트 공장 노동자들의 집단소송, 캘리포니아 민권기관의 소송 등 유사한 주장을 하는 여러 인종차별 소송에 직면해 있다. 그러한 경우의 회사는 차별을 용인하지 않으며 노동자들의 불만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해왔다.


테슬라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목요일 이 회사의 주가는 2.4% 오른 246.38달러를 기록했다.


소송에서 EEOC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위원장인 샬럿 버로우스가 테슬라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진 내부 고발장을 제출한 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송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가 직장 내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연방법을 위반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뒤 회사와 화해계약을 맺으려다 실패했다.


버로우스는 성명서에서 광범위한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는 것이 EEOC의 중요한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그녀는 "모든 직원들은 그들의 시민권을 존중 받을 자격이 있으며, 그 어떤 노동자도 우리의 조사가 밝혀낸 수치스러운 인종적 편견을 견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EOC의 소송은 테슬라가 차별과 보복을 금지하는 정책을 전면적으로 수정하도록 요구하는 명령과 함께 불특정 다수의 흑인 노동자들에 대한 보상적이고 징벌적인 손해배상을 요구한다.


이 같은 불만은 테슬라가 EEOC의 주 단위 대응기관인 캘리포니아공민권부(Civil Rights Department of California)의 유사한 주장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나왔다. 캘리포니아공민권부는 테슬라가 임금, 승진, 업무 배정 등을 결정할 때 흑인 노동자들을 차별했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이 부서의 소송은 캘리포니아법 위반을 주장하고 있으며, EEOC 사건은 유사한 연방법이 관련되어 있다.테슬라는 캘리포니아 부서의 소송이 정치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 기관이 모든 청구 사실을 회사에 먼저 알리거나 합의할 기회를 주지 않고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주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해왔다.


캘리포니아의 한 판사는 지난해 테슬라의 해당 사건 기각 동의를 기각했고, 현재 재판 전 발견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


한편, 프리몬트 공장의 전직 흑인 엘리베이터 운영자인 오웬 디아즈는 지난 4월 배심원단이 그에게 320만 달러의 평결을 내린 후 그가 심각한 인종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017년 소송에서 세 번째 재판을 청구하고 있다. 2021년 다른 배심원단은 디아즈에게 1억3700만 달러의 평결을 내렸지만, 연방 판사는 이는 과도한 것이며 디아즈는 1,500만 달러의 감액된 상금 대신 새로운 재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또 흑인 공장 노동자들에 대한 학대 혐의로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서 집단 소송에 직면해 있다. 약 240명의 노동자들이 그 소송에 동참하기 위해 움직였다.




반응형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매도된 다우 9종목  (64) 2023.09.29
나이키 실적발표 23년 9월 29일  (36) 2023.09.29
헝다, 홍콩에서 거래 중단  (43) 2023.09.28
테슬라 주가 하락, 24년 전망 악화  (58) 2023.09.28
팔란티어 주가 급등, 상승 여력  (3) 2023.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