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슬라 시장 점유율 사상 최저치로 하락

2hvirus 2023. 10. 13. 06:22
반응형

로이터) - 목요일 콕스 오토모티브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차(EV) 판매는 3분기에 처음으로 30만대 이상으로 뛰었지만 업계 선두 주자인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테슬라는 경쟁적인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회사가 시작한 가격 전쟁에도 불구하고 현재 1분기 보유한 62%에서 절반만 점유하고 있다. 다만 이번 분기에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인 사이버트럭 전기 픽업트럭의 출시로 하락세를 반전시킬 수 있다고 시장조사업체는 밝혔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따라잡기를 하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차입 비용 상승으로 촉발된 어려운 수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해왔다.


콕스는 "더 높은 재고 수준, 더 많은 제품 가용성, 그리고 가격 인하 압력이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의 지속적인 선형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콕스는 테슬라가 시작한 가격 전쟁으로 9월 평균 전기차 가격이 전월의 52,212달러에서 50,683달러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전체 EV 판매량은 1년 전보다 50% 가까이 증가했으며, 전체 업계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대인 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3/4분기에 분석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인도했으며 연간 생산 목표인 5만2,000대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테슬라는 공장들이 모델 3의 대중 시장 세단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계획한 업그레이드로 인해 3/4분기 인도에 대한 시장 예상치를 놓쳤다.


업계 분석업체 캐널리스는 이달 초 테슬라가 미국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전기차에 대한 관심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넓은 범위의 전기차 옵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