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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 주요 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는 동안 일본은행이 2024년 초완화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자산운용사들이 5월 이후 처음으로 엔화 약세에서 강세로 돌아섰다. 12월 19일까지 일주일간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자료에서도 헤지펀드들의 엔화에 대한 약세 베팅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엔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금리 인하로 선회 신호를 보낸 반면 일본 은행은 세계 마지막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는 관측이 여전해 달러 대비 7월 말 이후 가장 강한 수준에 도달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은행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면서 내년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스즈키 히로후미 스미토모 미쓰이은행 수석FX전략가는 "12월 정책 변화가 없었음에도 BOJ의 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계속되고 있어 자산운용사들이 엔화에 대한 긴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입장 반전은 데이터 기간 미국 금리 인하와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끝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달러-엔 위험 역전은 달러를 팔기 위한 풋옵션 대비 엔화를 사기 위한 콜옵션 수요를 보여주는 계약으로, 거래자들이 일본 통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도록 헤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1개월 계약은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다음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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