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비 블레이저 EV 판매 중단

GM은 일부 고객들이 소프트웨어 문제를 보고하자 신형 쉐비 블레이저 EV의 판매를 중단했다.

스콧 벨 글로벌 쉐보레 부사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제한된 수의 고객이 블레이저 EV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품질 문제를 경험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고객 만족이 우리의 우선순위이며,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공급에 대해 잠시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동차 회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작업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판매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이저 EV 소유주는 업데이트를 위해 대리점에 차를 가져오도록 요청 받을 것이다. 블레이저 EV는 대중 시장용 SUV이자 GM 전기 라인업의 필수 요소로 불과 몇 주 전 출시되었다.

GM은 지난 주 블레이저 EV가 1월 1일부터 일시적으로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달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하는 전기차에 대해 자격을 박탈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했다. GM은 1월 초까지 지침을 준수하도록 소싱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GM은 2035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차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GMC 허머 EV 전기 트럭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캐딜락 라이크 전기 럭셔리 SUV가 생산에 들어갔다. GM은 CNN에 소프트웨어 품질 문제는 안전과 관련이 없으며 울티움 추진 시스템이나 구글 빌트인과도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GM의 주가는 2023년 7% 상승했다.

GM의 자발적인 중단은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문제로 12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하면서 충돌 시 잠금 해제된 문이 열려 부상 위험이 커진 직후에 나왔다.

지난 주, 테슬라는 또한 미국 내에 있는 거의 2백만 대의 차량에 대해 오토파일럿 기능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했다. 이번 리콜은 미국 안전 규제 당국이 2년 동안 이 기능과 관련된 약 1,000건의 충돌 사고를 조사한 후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