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레딧, 3월 IPO 추진중

2hvirus 2024. 1. 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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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이 3년 넘게 눈 여겨 보고 있는 상장을 추진하며 오는 3월 기업공개(IPO)를 시작할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사람들이 전했다.

핀터레스트가 2019년 데뷔한 이래 주요 소셜 미디어 기업의 첫 기업공개가 될 것이며, 레딧, 틱톡과 페이스북 같은 곳에서 달러 광고에 대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는 가운데 나올 것이다.

이 제안은 또한 회사의 상장을 지원하려는 일부 레딧 사용자들의 의지를 시험할 것이다. 플랫폼에 게시된 많은 투자자들은 소매업체 게임스톱에서 영화 운영사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에 이르기까지 지난 3년 동안 수십 건의 '밈' 주식 랠리에 기름을 붓는 데 도움을 주었다. 2021년 12월에 기업공개를 위해 비밀리에 신청한 레딧은 2월 말에 public filing 을 하고, 3월 초에 로드쇼를 시작한 후 3월 말까지 기업공개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두 소식통은 말했다.

소식통은 "2021년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약 100억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던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이번 IPO에서 약 10%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상장 시점에 근접해 어떤 IPO 평가를 추진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레딧의 기업공개 계획이 과거처럼 뒤로 밀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기밀 심의를 논의하는 모습이 드러나지 않도록 당부했다.

레딧 대변인은 기업공개(IPO) 소식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2005년 웹 개발자 스티브 허프먼과 사업가 알렉시스 오하니안이 설립한 레딧은 틈새 토론 그룹과 사용자들이 다른 회원들이 올린 콘텐츠에 "좋아요" 또는 "싫어요" 투표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허프먼은 지난 6월 레딧 게시물에서 "주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월 5.99달러의 프리미엄 액세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이 회사는 자사의 손실을 플랫폼에 투자하고 사용자들이 다른 소셜 미디어보다 자사 사이트에서 광고에 덜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수익성에 가까워질 때까지 IPO 추진하는 것을 자제했다. 지난 2년 동안 IPO 시장을 상당 부분 폐쇄했던 시장 변동성이 겹친 것도 계획을 연기하는 데 한몫했다. 레딧은 2023년에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8억 달러를 약간 넘는 광고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인포메이션이 지난달 보도했다.

레딧은 지난해 인공지능에 사용되는 대형 언어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기술 회사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대한 액세스 비용을 회사에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레딧에 접속하기 위해 타사 앱에 의존하는 일부 사용자를 화나게 했다. 지난 1년 동안 대형 소셜 미디어 주식은 금리가 정점을 찍으면서 기술 주식의 랠리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플랫폼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가치가 3배 이상 상승했고 스냅의 주가는 같은 기간 6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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