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뱅크오브아메리카 실적발표 24년 1분기

2hvirus 2024. 4. 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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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주요 수익원이 약화되면서 1분기 이익이 1년 전보다 18% 감소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대형 은행들조차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를 제시한 것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순이자 수익은 "높은 예금 비용이 더 높은 자산 수익률과 완만한 대출 증가율을 상쇄하는 것 이상으로" 전년 동기보다 3% 감소했다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발표했다.

이 조치는 은행이 대출과 다른 자산으로 얻는 수익과 예금 이자 사이의 차이를 말한다. 이는 모든 은행의 이익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한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다른 세 개의 거대 은행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장기 금리 인상이 은행들로 하여금 예금자들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하도록 계속 압박함에 따라 이 수익원에 대한 도전을 공개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주식은 시장 전 거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예금금리 인상이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는 비이자 부담 예금이 5,206억 달러로 16퍼센트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미국의 이자 부담 예금에 지급한 금리가 더 높다는 것인데, 이 금리는 1/4분기에 2.53퍼센트로 전년 동기의 1.28퍼센트에 비해 상승했다.

게다가 웰스파고와 씨티그룹은 1년 전보다 더 많은 예금을 쏟아붓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예금 가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 예상보다 더 뜨거운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 있는 경기로 인해, 투자자들이 6월에 연준으로부터 금리인하를 기대하지 않게 되면서, 이러한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한 가지 밝은 점은 월가의 영업이었다.

투자은행, 트레이딩,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이 모두 1년 전과 전 분기보다 증가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는 "거래 및 자산관리는 2%, 5% 이상 증가했고 투자은행 수익은 1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35% 증가했다"며 "우리 자산관리팀은 기록적인 고객 잔고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인 수익을 창출했고 투자은행은 반등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영업·거래 사업이 이번 분기에도 호조를 이어가며 10여년 만에 최고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내용

주당순이익 : 0.83달러, 시장예상치 0.76달러

매출 : 258억 달러, 시장예상치 254억9천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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