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폭스바겐, 전기차 수요 감소로 전기세단 미국, 캐나다 출시 연기

2hvirus 2024. 5. 2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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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전 뉴욕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폭스바겐(VWAGY)은 ID.7 EV 세단을 미국과 캐나다에 들여오려는 계획을 미루고 있다.

독일 자동차회사는 수요일 "2023년 말부터 유럽과 중국에서 판매 중인 ID.7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가 지연되고 있다"며 "시장의 역동성"을 바꾸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즉,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 감소와 세단의 감소. 지난달 KBB는 전기차 판매량이 2023년 4분기 15.2%, 지난해 1분기 46.4% 증가에 비해 2024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단 차체 스타일은 이제 미국에서 한동안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이달 초, 쉐비는 SUV, 크로스오버, 전기차에 집중하기 위해 50년 동안 천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후 말리부 세단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년 전, 폭스바겐 아메리카의 사장이자 CEO인 파블로 디시는 미국에서 ID.7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그는 ID.7의 2023년 4월 런칭에서 "우리의 초점은 계속 SUV이지만, 분명히 세단 시장은 미국 전체 시장의 16%를 차지하며 2024년에 완전히 새로운 가죽 프리미엄 인테리어, 300[마일] 플러스 레인지를 갖춘 ID.7을 출시하는 것은 폭스바겐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폭스바겐은 ID.7에 대한 피벗은 모회사가 북미에서 25대를 포함하여 향후 10년 동안 75대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었던 계획에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25개의 전기차 모델을 북미에 출시하는 것은 "아직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이달 초 폭스바겐 승용차 CEO 토마스 셰퍼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셰퍼는 런던에서 열린 콘퍼런스 에서 고객들이 "중국과 미국을 포함해 지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유럽에 파사트 세단과 티구안 SUV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갖고 있지만 현재 미국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다.

이 독일 자동차 회사는 또한 최근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주로 중국에 초점을 맞춘 EV의 비용과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했다. 폭스바겐은 중국의 샤오펑과 협력하여 샤오펑의 소프트웨어 및 EV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폭스바겐 브랜드와 함께 두 대의 새로운 EV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초 폭스바겐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는 중국 국영 SAIC와 본토용 신형 전기차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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