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 네브 (AP); 워렌 버핏의 회사는 이번 주 HP 주식 550만 주를 매각하여 작년에 매입했던 지분을 줄였지만, 매각 후에도 버크셔 해서웨이는 프린터와 컴퓨터 제조업체 주식의 거의 12%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HP 주식은 2% 가까이 하락한 27.80달러에 거래됐다.
버핏이 지난 수년간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둔 실적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그의 행보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주의 매매내역이 발표된 후에도, 버크셔는 여전히 1억 1,500만 주 이상의 HP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버핏이 그 포지션을 그냥 축소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가 이 주식을 탐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당분간 분명하지 않을 것 같다. 이 억만장자 투자자는 버크셔가 이 회사의 상당 부분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공시해야 할 이러한 거래들에 대해 결코 언급하지 않는다.
HP의 투자는 지난 봄 다소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이는 그가 자신의 경력 내내 장기적인 승자를 고르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말해 기술 회사들에 투자하는 것을 꺼려온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버핏은 최근 몇 년간 이 부문에서 더 편안해 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냈고, 버크셔는 애플의 3,500억 달러에 달하는 포트폴리오 중 단일 부문에서 가장 큰 투자액인 애플의 엄청난 지분을 축적했다. 버핏은 자신이 애플을 극도로 충성스러운 고객을 가진 소비자 제품 회사로 보고 있으며, 그러한 종류의 사업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HP의 이 투자는 버핏이 시장에서 아주 싼 가격을 발견함에 따라 지난 해 초 510억 달러에 달하는 매수 공세의 일부였다.
HP는 Occidental Petroleum과 더 전통적인 석유 생산 산업에 대한 Chevron의 큰 지분과 함께 가장 큰 투자들 중 하나였다. 주식 투자 이외에도, 네브래스카의 오마하에 본사를 둔 버크셔는 게이코와 몇몇 주요 보험사들을 포함한 수십 개의 회사들, 대형 유틸리티 회사들의 집합체인 BNSF 철도, 그리고 헬즈버그 다이아몬드, 데어리 퀸, 그리고 씨스 캔디와 같은 유명한 브랜드들을 포함한 여러 제조 및 소매 회사들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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