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주가 급락(WBD) 실적발표 23년3분기, 광고시장 약세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주가는 2024년 가시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광고시장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한 후 수요일 19% 이상 하락했다.

군나르 비덴펠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의 실적 후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이 "특히 광고 트렌드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과 관련돼 복잡성의 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V 광고 시장의 의미 있는 회복 없이 2024년 말까지 목표 레버리지 범위를 달성할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WBD는 다른 미디어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불리한 광고 환경과 씨름해왔다. 올 여름 초 이 회사는 광고 수요 약세 속에 리더십 팀을 포함한 광고 영업 부문을 재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3분기 네트워크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이는 2분기에 나타난 감소폭과 일치한다. 이 회사의 3분기 총 스트리밍 가입자는 9510만 명으로 2분기 말 이후 전 세계 가입자 70만 명이 감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말 연중무휴 스트리밍 뉴스 제공업체인 CNN 맥스가 맥스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의 일환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지난 달 맥스 서비스에 새로운 스포츠 티어를 출시했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WBD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두 상품 모두 "참여 확대와 맥스 이탈 감소에 기여하는 초기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리밍 손실은 가입자 성장이 컨센서스 추정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전됐다. 이 회사는 3분기 소비자 직접 거래(DTC) 조정 EBITDA가 전년 동기 대비 7억4500만 달러 개선된 1억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3분기에 주당 0.17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0.08달러의 손실보다 크지만, 전년도의 0.95달러보다는 개선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