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시장가치가 350억 달러에 달하는 온라인 마케팅 소프트웨어 회사인 허브스팟의 제안 가능성에 대해 자문위원들과 이야기해 왔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이 말했다.
알파벳이 입찰을 강행할 경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 시절 이 분야에 대한 규제 감시가 강화된 가운데 주요 기술 기업이 메가딜을 시도하는 드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는 알파벳의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며 지난 12월말 1,109억 달러에 달했던 현금 더미 일부를 회사에 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알파벳은 허브스팟에 대한 잠재적인 제안에 대해 최근 모건스탠리 투자 은행가들과 만났다고 한다. 알파벳은 얼마를 제공해야 하는지 그리고 반독점 규제 당국이 그러한 제휴를 성사시킬 것인지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기밀 심의를 논의하기 위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알파벳이 아직 허브스팟에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그렇게 할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며 "표준 관행처럼 허브스팟은 루머나 추측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브스팟 대변인은 "우리는 훌륭한 사업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벳과 모건스탠리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허브스팟의 주가는 목요일 뉴스에서 11% 상승한 693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주가는 1% 하락한 153.34달러였다.
2014년 주식시장에 상장한 허브스팟은 일반적으로 최대 2,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에 마케팅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그것은 2023년에 22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고 1억 7,63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손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에 본사를 둔 그 회사의 12개월 동안의 주가를 50%나 상승시키면서, 성장 전망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
HubSpot에 대한 거래는 고객 관계 관리 (CRM) 소프트웨어에 대한 호황인 시장에서 구글의 제공을 확장할 것이고, 그것은 마케팅과 광고에 소비하는 더 넓은 기업 고객층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등과 경쟁 관계를 좁히려는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또한 그 인수가 세일즈포스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회사들의 지배에 도전하면서, 마케팅과 판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경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반독점 규제 기관들에게 주장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회사들 중 많은 회사들은 구글이 우위를 얻기 위해 또한 투자하고 있는 기술인 인공 지능으로 그들의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온라인 검색 리더로서의 지위를 남용한다고 비난하는 획기적인 소송을 포함하여, 여러 반독점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구글이 4분기 광고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한 뒤 성장을 촉진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구글 검색엔진과 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아마존등 다른 온라인 플랫폼들과의 광고 예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광범위한 기술 분야에서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1월, 디자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시놉시스는 소규모 경쟁사인 앤시스를 약 35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는 1월, 네트워킹 장비 제조업체인 주니퍼 네트웍스를 14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딜로직에 따르면, 1분기 동안 인수합병에서 기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2% 이상 증가한 약 1540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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