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 사우디 아람코가 고문들과의 협의를 거쳐 리야드 거래소에서 2차 주식 공모를 통해 500억 달러에 달하는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금요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아람코가 다른 다국적 석유회사와 국부펀드 등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이번 거래 참여에 대해 "소리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사우디 관리들과 이 계획에 정통한 다른 사람들을 인용해 왕국이 국제 상장과 관련된 법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리야드 거래소에 새로운 아람코 제공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아람코는 금요일 로이터 통신과의 접촉에서 언급을 거부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시장가치가 2조25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다. 주가는 올해 19.6% 상승했다.
이 회사는 2019년 말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를 완료해 256억 달러를 조달한 뒤 더 많은 주식을 매각해 총 294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최대 500억 달러 규모의 아람코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저널은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2021년 1월 사우디 아람코가 더 많은 주식을 팔 것이며 수익금은 국가의 주요 국부펀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왕자는 왕국의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회의에서 "앞으로 아람코 주식 공모가 있을 것이며, 이 현금은 공공 투자 기금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때로 정부의 현금 투입을 받는 공공투자기금은 새로운 산업을 건설함으로써 석유 경제를 약화시키려는 야심찬 경제 계획을 추진하면서 작년에 국내에서 1,200억 리얄 (320억 달러)을 지출했다.
지난달 발간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약 7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이 펀드는 지난해 총 585억4500만 리얄(156억1000만 달러)의 종합 손실을 냈다.
또한 지난달 아람코는 2022년과 2023년에 예상되는 1,530억 달러의 기본 배당금 외에도 몇 차례의 추가 배당금 중 첫 번째로 거의 100억 달러의 추가 배당금을 발표했는데, 이 중 대부분이 정부로 갈 것이다.
2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8% 감소한 1128억1000만 리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 = 3.7505 리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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