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슬라의 성장 둔화, 모든 전기차 제조사들에게 경고 신호

2hvirus 2023. 10. 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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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 테슬라가 이번 주 성장 기대를 누그러뜨리며 전기차 산업에 고통이 오고 있음을 알렸다고 모건스탠리의 한 분석가가 금요일 밝혔다. 전기차 업계의 거물 분석가인 아담 조나스는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과 신중한 실적 컨퍼런스 콜 이후 투자자들이 전세계 전기차 산업에 미칠 광범위한 영향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나스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나스는 "테슬라의 3분기: 전기차 산업에 대한 분수령적 경고?"라는 제목의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우리는 전기차의 '금본위제'로부터의 경고를 보고 있다"고 썼다.


수요일 장 마감 후, 테슬라는 조정된 수익과 수익 모두에 분석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의 자동차 가격 인하는 수요를 증가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다시 한번 미국의 금리 상승 탓으로 돌리며, 높은 금융 비용이 매달 지불하는 돈을 증가시키고, 사람들이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회사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저버렸고, 일부 투자자들의 최악이 지나갔다는 희망을 꺾었다. 머스크의 우울한 발언은 목요일 테슬라 주가를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9.3% 하락하게 했다. 뉴욕에서 주가는 4.4% 하락한 210.42달러로 금요일 다시 하락했다.


테슬라는 전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전기차 제조업체이며 신중한 입장은 전기차 업체들에게 전반적으로 나쁜 소식이라고 조나스는 말했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의 분석에 따르면, 스타트업이든 기성 자동차 제조업체든 다른 회사들은 전기차 경쟁에서 테슬라에 아직도 한참 뒤쳐져 있다.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노조원들 때문에 비용이 더 높기 때문에, 만일 테슬라가 차량에 상당한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면,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더 많은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그리고 테슬라가 겪고 있는 문제는 전기차 공급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나스는 "테슬라가 미국 노동자들이 시간당 45달러를 버는 상황에서 전기차 제품에 5%의 영업이익률을 창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면, 전기차 노동자들이 잠재적으로 시간당 100달러에 가까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디트로이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전기차 마진 전망은 얼마인가"라고 썼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 스텔란티스 NV는 현재 노조가 대폭적인 임금 인상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노조 파업에 직면해 있지만, 조나스는 테슬라에 대해 거시적, 소비자적, 지정학적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신중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매수 동등 등급을 유지했다.


조나스는 "이번 재설정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회사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올바른 전략임이 입증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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