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MD, 엔비디아 주가 급등, 목표주가 상향

2hvirus 2024. 1. 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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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로이터) - 인공지능(AI) 기반 칩에 대한 수요 증가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이 반도체 대기업들에 대한 가격 목표를 상향 조정하도록 하면서 엔비디아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디바이스(AMD)의 주가가 화요일 급등했다.

톰 오말리가 이끄는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현재 엔비디아는 첨단 AI 칩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AMD는 올해 기업 고객들에게 자체 칩의 납품을 늘리면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공급 제약으로 인해 고객들은 가속기의 우선 선적을 받기 위해 종종 전체 NVDA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며 AMD와 같은 다른 칩 제조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얻으면서 2024년은 "AI가 열리기 시작하는 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3% 상승한 563.65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AMD의 주가는 7.5% 급등한 157.57달러를 기록하며 2년여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주식 가치는 지난해 3배 이상 상승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칩 제조업체로 등극한 반면 AMD의 주식 가치는 2배 이상 상승했다.

AMD 주식의 목표주가를 바클레이즈는 12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키뱅크는 170달러에서 1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도 키뱅크로부터 목표주가를 650달러에서 740달러로 상향 조정받았다.

두 종목 모두 현재 산업 전반의 PHLX 반도체 지수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 중 하나로, 장 중 1.15%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식을 다루는 53명의 분석가의 목표주가 중간값은 625달러로 한 달 전의 627.50달러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현재 집합적으로 '매수'를 권고하고 있다.

한편, 엘에스이지 데이터에 따르면 AMD 주식을 다루는 47명의 분석가의 목표주가 중간값은 145달러로 한 달 전의 130달러보다 상승했으며, 이들도 집합적으로 주식 매수를 권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강화된 미국 수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중국 고객들을 위해 설계된 AI 칩의 올해 말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달 초 보도했다. 12월 AMD는 엔비디아의 주력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도전하기 위해 두 개의 새로운 AI 데이터 센터 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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