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려던 막판 노력이 자신의 당으로부터 눈에 띄는 비난을 받으며 또 한번 실패를 했다. 미국 하원의회에서는 21명의 공화당 의원이 30일동안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자는 케빈 매카시 의장의 법안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임시자금 법안이 부결됐다. 최종 투표 결과 232명의 하원의원이 법안에 반대했고, 198명만이 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출신인 매카시 의장은 정부폐쇄를 막겠다며 이 임시자금 법안을 내놨으나 현지 언론은 이를 굴욕적인 결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법안이 정부 프로그램에 대한 대폭 삭감을 포함하고 있어 민주당 의원들이 상당수 반대했고, 공화당의 일부 극우적인 의원들은 정부폐쇄를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인해 임시지원안마저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