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라클 실적발표 26년 2분기

2hvirus 2025. 12. 1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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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Oracle) 주가는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05% 하락한 211.75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오라클은 2025년 12월 10일 장 마감 후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6달러로 컨센서스인 1.64달러를 크게 상회했지만, 매출은 161억 달러로 컨센서스인 161억 9천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실적 발표 직후 오라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05% 하락하여 211.7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당일 정규장 종가인 223.01달러 대비 하락한 수치이다. 오라클은 실적 발표 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23.26달러로 마감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3개월 동안 주가는 약 33% 하락했으며, 11월에는 2001년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요 재무 성과 및 AI 전략

오라클의 2분기 잔여 이행 의무(RPO)는 5,2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38% 증가했으며, 이는 메타, 엔비디아 등과의 신규 계약에 힘입은 결과이다. 특히, 오라클은 OpenAI와의 3,000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포함하여 AI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AI 투자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매출을 2026 회계연도에 180억 달러(77% 성장), 2030 회계연도에는 1,4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GAAP EPS는 2.10달러로 91% 증가했으며, 비GAAP EPS는 2.26달러로 54% 증가했다. 이는 암페어(Ampere) 반도체 회사 지분 매각으로 인한 27억 달러의 세전 이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라클은 이제 CPU 및 GPU 공급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반도체 중립성' 정책을 추구하며, 고객이 원하는 칩을 배치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투자자 우려 및 전망

오라클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구축 계획은 막대한 부채 증가로 이어져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총 부채는 8월 기준 1,116억 달러에 달했으며, 9월 말에는 18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이 있었다.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왑(CDS)은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인 1.28% 포인트까지 상승했으며, 무디스와 S&P는 레버리지가 2027-2028년까지 EBITDA의 4배를 초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오라클의 대규모 RPO가 실제 매출로 전환될 수 있는지, OpenAI 메가 딜 외에 수요가 확장될 수 있는지, 그리고 2026 회계연도에 350억 달러로 예상되는 자본 지출이 마진과 잉여 현금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고 있다.

씨티는 오라클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면서도 밸류에이션 압축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415달러에서 3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바클레이즈는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330달러로 낮췄지만, 현재의 매도세가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한다고 보며 '비중 확대' 등급을 유지했다.

웰스파고는 오라클을 AI '슈퍼사이클'의 리더로 평가하며 280달러의 목표주가로 '비중 확대' 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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