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최대 공적연금 캘퍼스 23년 3분기 포트폴리오 변화 (테슬라, 리비안, 팔란티어 매입 오라클 매도)

2hvirus 2023. 11. 1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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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기준으로 미국 최대의 공적연금이 기술투자에 다시 불을 붙이면서 이미 전기차에 대한 거액의 베팅을 늘렸다.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캘퍼스)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티커: TSLA)와 리비안 오토모티브(RIVN)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의 주식을 더 사들였으며 3분기 오라클(ORCL)의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캘퍼스는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형태로 주식 거래 등을 공개했다. 캘퍼스는 투자 변화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45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이 연금은 새로운 최고 투자 책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최소 6명의 CIO를 보유했으며 미국 25대 연금 시스템의 투자 책임자들은 평균 6~7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캘퍼스는 테슬라 주식 230만주를 추가로 사들여 3분기를 900만주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2022년 65% 급락한 뒤 2023년 9월까지 두 배로 뛰었지만 4분기 현재까지 주가는 14% 하락했다.


이에 비해 S&P 500 지수는 지난해 19% 하락한 이후 2023년 9월까지 12% 상승했다. 이번 분기에는 3.0% 상승했다. 지난 10월 발표된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은 가격 인하가 바닥을 갉아먹으면서 부진했다. 한 분석가는 이를 "미니 재난"이라고 언급했지만, 다른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회사의 주요 사업 라인이 되는 것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테슬라와 대조적으로 리비안은 11월 초에 예상보다 강한 3분기를 보고하고 생산 지침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지난 10월 리비안이 해당 분기의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힌 이후에 나왔다. 리비안의 CEO RJ 스카링지는 8월 말에 기본 연봉을 65만 달러에서 연 100만 달러로 인상했다고 회사가 발표했다.
리비안 주식은 2022년 82% 폭락한 후 2023년 첫 9개월 동안 32% 상승했다. 현재까지 4분기 주가는 37% 하락했다. 캘퍼스는 리비안 주식 215,405주를 더 사들여 976,594주로 3분기를 마쳤다.


팔란티어 주식은 2022년 65% 급락한 후 2023년 첫 9개월 동안 150% 급등했다. 4분기 현재까지 주가는 23% 상승했다. 연금은 팔란티어 주식 758,727주를 더 사들여 3분기를 350만주로 마감했다.
팔란티어의 실적 보고서는 올해 들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 CEO 알렉스 카프(Alex Karp)는 8월 배런에게 팔란티어가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초, 실망스러운 1분기 보고서와 전망으로 인해 오라클 주가는 20년 만에 최악의 단일 거래일로 폭락했다. 그 달 말, 연례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 컨퍼런스에서 이 회사는 2026 회계연도 5월까지 6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되풀이했으며 15억 달러의 인공지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라클은 비용이 저렴한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으로 잠재 고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오라클 주가는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30% 상승하여 2022년 6.3% 하락을 없앴다. 현재까지 4분기 주가는 6.7% 상승했다. 캘퍼스는 3분기에 오라클 주식 100만 주를 매각하여 투자금을 700만 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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